농촌진흥청의 약용작물종자협의체가 2018년 약용작물 종자, 종근, 종묘(이하 약용작물 종자)를 공급한다. 재배농가에서는 오는 2월 1일부터 해당 기관으로 약용작물 종자를 신청하면 된다.

22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약용작물종자협의체는 농진청 주관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각 도농업기술원,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 등 14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약용작물종자협의체에서는 매년 효율적인 종자생산, 보급, 유통 등 약용작물 종자 보급체계 구축을 위해 품종 육성, 종자 생산량 협의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장이 위원장으로 협의체의 운영, 회의 등을 주관하고 있다.

올해 공급 가능한 약용작물 종자는 지황 등 19작물(우슬·식방풍·자소·일당귀·강황·지황·백출·하수오·천문동·황금·백지·마·울금·초석잠·아피오스·더덕·시호·도라지·백수오)이며 종자 및 종근 8천여㎏, 종묘 108만여 주로 약 81㏊의 면적에서 재배 가능한 양이다.

약용작물 종자 신청은 기관별 신청 가능한 작물을 확인한 후 한약진흥재단,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제주특별자치농업기술원으로 하면 된다.

약용작물보급협의체는 올해 약용작물 종자 보급량을 바탕으로 내년 농가 수요량을 조사, 예측함으로써 앞으로 원활한 약용작물 종자보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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