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의회와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이환설 회장은 여주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동분서주하며 바쁜 한 해를 보냈다. 2018년 주요 업무를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지 들어봤다.

다음은 이 회장과 일문일답.

-올해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주요 활동 계획은

▶지난 12일 경남 거제시에서 개최된 제209차 전국 시도대표회의 때 국민적 관심사항인 지방분권 개헌을 비롯해 전국기초의회협의회 차원의 주요 정책 추진을 위한 활동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국민의 최대 관심사이기도 한 지방분권형 개헌 실현을 위해 시도 대표가 적극 나서야 하며, 국회가 당리당략을 떠나 조속히 합의하도록 압박해야 한다. 또한 남부내륙철도 건설 조기 착공 건의문 등 정부의 지방발전 우선 정책을 촉구하며 지방자치 발전 방안과 자치 발전을 저해하는 정부의 불합리한 정책 개선을 건의할 것이다.

-여주시의회의 의정 방향은

▶첫 번째로 12만 시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하고 민본(民本)에 입각한 진정한 민의(民意)를 실현하는 선진의회가 되겠다. 두 번째, 우리 시의 문화관광 산업이 남한강의 수려한 자연 환경을 통해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개발되고 세종의 얼과 정신이 배어나는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로 꽃피울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시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정부의 각종 중첩규제가 해제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지역현안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소통이 우선되는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일에 시의회가 앞장서겠다.

-여주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지난해는 저를 포함한 의원 모두는 동심동덕(同心同德)의 한마음이 되어 신념과 열정으로 최선의 의정활동을 펼친 자강불식(自强不息)의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 새해에도 ‘민심(民心)은 천심(天心)이다’라는 말을 가슴속 깊이 새기며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다는 의정 목표를 향해 생활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서부터 지역발전을 위한 큰 현안까지 무엇 하나 소홀히 하지 않으며 바른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이 만족하는 시의회가 되겠다. 희망의 새해에 시민 여러분 모두의 삶이 즐겁고 편안하며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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