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 ‘찾아가는 주치의 제도’로 경로당을 방문한 한의사가 노인을 진맥하고 있다.  <구리시 제공>
▲ 구리시 ‘찾아가는 주치의 제도’가 노인들의 건강관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구리시 제공>
구리시가 운영하는 ‘건강 100세 찾아가는 주치의 제도’가 노인의 지속적인 전문 원스톱 건강관리의 대안으로 행복한 노후생활 유지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2016년 10월부터 구리시 한의사회와 MOU를 체결하고 21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한의사가 정기 방문해 노인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주치의 제도를 현재 44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이 제도는 노인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와 중증질환 악화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의료복지의 대안으로 큰 주목을 받아 왔다. 특히 기존 보건소에서 진행되던 건강증진 사업을 확대해 경로당 주치의 제도의 지속적 확대와 의료단체 참여 활성화의 토대가 마련되는 전환기를 맞기도 했다.

주치의 제도는 구리시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와 함께 공공 의료서비스 실천을 위해 22개 한의원을 비롯한 23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노인상담센터, 사랑나누미 봉사단 등 자원봉사 단체들도 경로당 주치의 진료 지원, 혈압 측정 등 정기 봉사로 주치의 제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경로당별 전담 주치의가 매월 한 차례 1대 1 매칭으로 노인 건강증진 과제(치매, 중풍, 관절, 우울 등)에 대한 건강 교육, 기초 검사, 진료 상담 등 양질의 전문 의료서비스가 친근감과 편안함을 동반하면서 새로운 의료 체계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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