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동구의회가 마지막인 올해는 주민이 더 행복하고 더 만족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위해 구민의 뜻을 온전히 실현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민생중심 의정 구현에 더욱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정옥(58) 인천동구의회 의장은 마지막까지 지역 발전에 여러 구의원들과 열정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 이정옥 인천시 동구의회 의장이 2018년 새해를 맞아 신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인천시 동구의회 제공>
▲ 이정옥 인천시 동구의회 의장이 2018년 새해를 맞아 신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인천시 동구의회 제공>
이 의장은 "지난 한 해 동구 주민을 대표하는 의결기관으로서 구민들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민생과 관련된 각종 조례안 제·개정에 매진했다"고 했다. 더불어 주민에게 꼭 필요한 2018년도 예산을 세우기 위해 본회의 기간 동안 면밀한 검토를 다해 한층 성숙된 자치의정도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 6개월 동안에도 주민이 더 행복하고 더 만족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구민의 뜻을 온전히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우리 동구 주민들이 가장 불편함을 겪고 있는 대중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온 힘을 다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인천 대순환선으로 예정돼 있는 (가칭)인천지하철 3호선의 원도심 구간 착공이 우선 실현되도록 의원들의 모든 역량을 모아 인천시,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의 성공적 협력을 이끌어 광역버스와 지역순환버스를 유치해 주민들의 편의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교통 문제와 지역 인프라 구축 등으로 동구지역의 전반적인 사회적 잠재성을 키워 인구 감소와 지원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학교들의 교육환경 개선에도 힘이 되도록 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이 의장은 "구의회의 존재 이유가 구민에게 있음을 결코 잊지 않고, 올 한해도 진정 구민의 뜻이 무엇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소통해 구민 복리증진과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구의원들과 힘을 모으겠다"며 "이러한 주요 과제를 효율적으로 이뤄내도록 구 집행부와 견제·균형을 통해 지역발전이라는 공통의 과제에 관한 인식을 공유해 소통하는 등 구의회가 민의의 전당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구민 여러분께서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지역 갈등을 중재하고, 변화를 선도해 실천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의장은 "그동안 구의회와 구 집행부 간의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아마도 작은 갈등의 씨앗에서 시작된 것 같고, 올해는 지방선거가 있는 해인 만큼 구민들이 제대로 된 일꾼을 뽑을 수 있도록 모범이 되는 구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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