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화세상으로의 초대 에듀 콘서트 ‘페페의 꿈’이 오는 25일까지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진행된다.

‘페페의 꿈’은 비교적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클래식 음악을 재미있는 연극과 일러스트 영상으로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다. 방학을 맞아 자녀들이 클래식 음악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면 이 공연에 주목하자.

세계적인 인상주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어미 거위 모음곡’을 모티브로 그의 음악에 대한 친숙함을 더하고자 한 ‘페페의 꿈’은 관객의 눈과 귀로 음악에 한껏 몰입할 수 있는 ‘신개념 클래식 음악교육’ 프로그램이다. 설명 위주의 주입식 교육을 지양하고, 아이들이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클래식 음악에 다가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주인공 페페가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비롯해 ‘난장이 톰’ 등 모두에게 익숙한 명작 동화 속을 여행하며 관객과 함께 노래하고,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음악을 듣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진정한 용기와 사랑의 가치를 배울 수 있다.

또한 아름다운 동화의 일러스트 영상은 해설과 함께 이야기의 이해도를 높이고, 클래식 음악과 창작 동요를 듣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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