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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의왕시 학교급식 ‘유전자 변형 식재료 퇴출’ 한 목소리

3개 市 합동 ‘GMO 프리존 선언식’ 열고 청소년 안전 먹거리 제공 합심
사업비 5억4000만 원 들여 전통인증 장류·친환경 가공식품 공급 지원

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2018년 01월 23일 화요일 제8면
▲ 22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왼쪽부터) 김성제 의왕시장, 김원섭 군포부시장, 이필운 안양시장이 학교급식 식재료의 유전자 재조합 식품 안전지역(GMO Free Zone) 선언을 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 왼쪽부터 김성제 의왕시장, 김원섭 군포부시장, 이필운 안양시장이 안양아트센터에서 학교급식 식재료의 유전자 재조합 식품 안전지역(GMO Free Zone) 선언을 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안양·군포·의왕시가 올해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고등학교까지 확대한 청소년 ‘무상 급식’ 실시에 이어 이번엔 ‘급식 안전’ 지키기에 나선다.

이들 3개 지자체는 합동으로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바른 성장을 돕는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22일 안양아트센터에서 ‘GMO 프리존 선언식’을 가졌다.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는 유전자 변형 농산물의 약자로 최근 이에 대한 인체 안전성 논란 및 생태계 교란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친환경·우수 가공식품 사용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선언식은 이필운 안양시장, 김윤주 군포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등 3개 시 시장 및 학교급식 관계자,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3개 시 시장은 차례대로 선언문을 낭독하며 ▶학교급식에 GMO 사용 금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바른 먹거리 공급 ▶GMO로부터 안전한 제도 마련 등을 약속했다. 이들 시는 그동안 학교에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을 공급해 왔으며, 수산물과 가공식품도 공동구매를 해왔다.

그러나 가공식품의 경우 초등학교까지만 유전자 변형이 없는 제품을 사용해 왔고 중·고등학교에는 일반 가공식품을 사용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3개 시장이 합심해 올 3월부터 중·고등학교까지 친환경 가공식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차액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사업비는 5억4천만 원이며 주요 지원 품목은 된장, 고추장, 국간장, 양조간장, 식용유로 전통 인증을 받은 장류와 유전자 재조합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바른 먹을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3개 시 대표 이사장인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제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안전한 식재료를 사용한 급식을 먹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모든 시민이 유전자 재조합 식품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3개 시는 유치원, 초·중학교에 대한 무상급식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3월부터는 모든 고등학생에게 식재료비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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