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미국 최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인 아마존(AMAZON)에 판매할 길이 열렸다.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는 한미 FTA를 활용해 아마존 온라인 마켓에 입점을 희망하는 도내 유망 중소기업 70개 사를 오는 2월 9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FTA센터와 아마존코리아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미국의 대표 온라인 마켓인 아마존닷컴을 통해 도내 기업의 우수제품을 미국시장에 판매한다. 또 미국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무 인재 양성도 병행한다.

특히 최근 한-미 FTA 개정 협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미국 오프라인 시장 진출의 기회가 어려워진 현 통상 여건을 타개하고, 수출 활로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21일 시작하는 수원(광교비즈니스센터) 과정과 3월 7일 시작하는 고양(킨텍스) 과정을 동시에 접수한다. 참가 대상은 미국 아마존 입점을 희망하고 실제 아마존 마켓플레이스에 판매 개시를 할 수 있는 경기도 소재 소비재 완제품 판매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무역실무와 한미 FTA 원산지증명, 비관세 장벽 등 미국시장 진출 시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과 더불어 아마존닷컴에 제품을 직접 등록하고 FBA(Fulfillment By Amazon)를 통한 상품 입고부터 배송까지의 과정을 실습하게 된다. 교육을 모두 이수한 기업은 경기FTA센터의 한미 FTA 1대 1 방문 컨설팅 및 아마존 전문 강사의 판매 운영 컨설팅을 2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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