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2018년 슬레이트 철거사업 지원 신청을 2월 5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사업을 확대해 슬레이트 지붕에 함유된 석면으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주거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슬레이트 철거사업 지원은 2013년부터 환경부와 함께 사업비를 부담해 주택과 부속건물의 슬레이트를 제거하는 것으로 가구당 최대 336만 원이 지원되며 초과금액은 주택소유자가 부담해야 한다.

군은 올해 슬레이트 처리사업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86% 증액된 8억 원을 편성하고 240여 동의 석면 슬레이트를 철거할 계획이다. 특히 취약계층은 가구당 슬레이트 지붕 철거와 개량 등 최대 9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농어촌 주택개량, 빈집 정비 등과 연계해 슬레이트 처리를 우선 추진한다. 노후도, 소득수준, 다자녀 및 다문화가정, 인구 밀집지역 등의 기준으로 우선 순위에 따라 2월 중 지원자를 선정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 환경위생과(☎032-930-3058)와 해당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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