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과학센터 개관 후 570여 엘리트 선수 운동 처방

인천스포츠과학센터가 ‘지역 스포츠과학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 22일 인천시체육회에 따르면 인천스포츠과학센터(지난해 9월 개관)는 지난해 총 570여 명의 지역 엘리트선수들에게 스포츠과학 서비스를 제공했다.

체육 분야 박사급 연구원 4명과 29종의 최첨단 장비를 바탕으로 3개월 동안 실업팀 127명, 대학선수 98명, 초·중·고교 선수 178명, 클럽선수 13명 등 총 416명의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을 실시했다.또한 한나래(인천시청·테니스), 김가영(인천시체육회·당구) 등 4개 종목 총 40여 명의 선수에게도 밀착 서비스를 지원했다. 더불어 스포츠과학교실을 5차례 열어 100여 명의 선수와 지도자에게 현장사례 중심 강의를 펼치는 등 스포츠과학에 대한 대한 이해도를 넓혔다.

‘비전2014 프로그램’에 따라 인천을 방문한 베트남 태권도 국가대표 등 14명의 외국선수들에게 기초·전문체력 측정, 스포츠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김도윤 인천스포츠과학센터장은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재활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인 만큼, 재정적·행정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