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베이징까지 뛰나'…'빙산의 일각은'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안현수가 도핑 문제로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22일(한국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 등 현지 언론들은 안현수가 평창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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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안현수가 도핑 문제로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이는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전문가 보고서 중 출전금지 선수 명단에서 안현수의 이름이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번에 좌절되면 기회는 다음 올림픽이 열리는 베이징 밖에 없다. 사실 베이징을 상정하기에는 변수가 너무 많다.

안현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공식 페이스북 커버 사진에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의 페이스북에는 빅토르안 사진은 경기를 마치고 금메달이 확정된 뒤 러시아 국기를 손에 들고 트랙을 돌고 있는 모습으로 사진과 함께 러시아어·영어·세르비아어 등 3개 언어로 '빅토르안, 세번째 금메달'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푸틴 대통령은 안현수와 메달을 딴 자국 선수들에게 금메달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내며 "여러분들은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 여러분들을 믿고 응원한 우리 모든 팬들과 지켜본 관중들 응원도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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