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 장곡로 22번길에 위치한 장암아일랜드캐슬이 6월 개장을 목표로 보수작업이 한창이다.
▲ 의정부시 장곡로 22번길에 위치한 장암아일랜드캐슬이 6월 개장을 목표로 보수작업이 한창이다.
의정부시는 각종 채무 갈등으로 준공 후 약 8년간 표류하던 복합리조트 ‘장암아일랜드캐슬’이 오는 6월 개장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에는 장암아일랜드 대표단 및 투자자들이 의정부시청을 방문해 안병용 시장과 개장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장암아일랜드캐슬은 지난 2009년 준공됐지만 각종 채권·채무 갈등으로 표류하다 2016년 6월 경매를 통해 홍콩계 사모펀드(PEF) ‘액티스’가 441억 원에 인수했다. 액티스 측은 지난해 12월 다국적 체인호텔 ‘베스트웨스턴’을 운영사로 선정하고 현재 하루 12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리조트 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베스트웨스턴은 국내 14개의 호텔을 포함, 세계 80개국 4천195개의 호텔을 운영 중인 미국 애리조나 주 기반의 다국적 체인호텔이다.

이럼 라이 액티스 코리아 대표는 "장암아일랜드캐슬의 운영을 베스트웨스턴에 맡기기로 결정했으며 콘도와 워터파크는 천안 테딘리조트 운영 경험이 있는 전문경영인을 영입해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병용 시장은 "장암아일랜드캐슬 개장은 시민의 숙원으로 잘사는 의정부 구현을 위한 8·3·5프로젝트 추진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암아일랜드캐슬은 콘도 531실, 호텔 101실, 워터파크 등이 있는 총면적 12만2천여㎡의 복합리조트로 새롭게 단장했다는 것을 다음달부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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