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내 지식기반산업용지에 대한 사업계획서 접수가 오는 29일까지 3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차로 10개 공급용지에 대한 사업계획서 접수가 22일 완료됐다.

시는 이날 마감된 지식 4·5블록 10개 공급용지에 대해 35개 업체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평균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중 4-3블록은 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4-3블록은 신설되는 지하철 역사에 인접해 있어, 입주 희망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시는 경기도시공사와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25일과 26일, 이틀간 사업계획서 평가를 실시한 뒤 최종 공급대상자와 협상 과정을 거쳐 용지공급계약을 체결한다.

시는 앞서 지난 15일에 지식기반산업용지 11개 용지(지식1, 2, 10, 11, 12블록)에 대해 사업계획서를 접수 받았으며, 개발제한구역 내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한해 제한적으로 공급하는 중소기업 전용용지 2개(지식1-1·1-3용지, 지식1-2용지)와 지식기반산업용지 1개(지식2-1용지)를 제외한 8개 공급용지에 대해 평가를 완료했다.

또 29일에는 지식 3, 6, 7, 8, 9블록 5개 공급용지에 대한 사업계획서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식산업센터 권장용지로 공급되는 지식 3, 8블록은 현대건설, 한화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등을 비롯한 총 241개 업체가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상황이라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지식기반산업용지에는 지식기반서비스업, 지식기반제조업, 미래 성장동력 19대 기술업종 및 미래유망 신기술(6T) 등을 영위하는 기업을 적극 유치하여 대한민국 첨단지식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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