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당진항에 입항하는 외국적 고위험 선박에 대한 우선 점검을 시행하는 등 항만국통제(Port State Control) 점검을 강화, 기준 미달 선박이 항만에 입항하지 못하도록 엄정하게 통제할 계획이다.

23일 평택해수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선박의 선종, 선령, 점검이력 등을 평가해 선박의 안전등급을 고위험선박, 표준위험선박, 저위험선박 등 3등급으로 나눠 고위험선박에 대한 점검을 올해 50% 이상 확대(2017년 44.5%) 추진한다.

또 일부 편의치적국가의 등록선박, 국제선급협회(IACS) 비입급선박 및 결함신고 선박 등에 대해서도 우선적으로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외국 항에서 우리나라 국적선의 출항정지 등 불이익 처분을 예방하기 위해 국적 외항선에 대한 기국통제(FSC)를 실시해 최근 항만국통제 경향 분석·제공, 선원교육 등 안전점검도 시행할 예정이다.

홍원식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은 "고위험선박에 대한 우선점검을 시행하는 등 기준 미달선박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안전하고 깨끗한 평택·당진항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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