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청년창업지원센터 청년창업팀 ‘건강한 친구들’이 태전그룹 오엔케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태전그룹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선보인 ‘HAHAHA 얼라이언스’의 미디어 보드에 건강한 친구들의 특화된 온라인PT 운동 콘텐츠가 탑재되고 매월 2편씩 1년에 총 24편의 영상이 약 2천여 개의 영업점 미디어보드를 통해 약국으로 송출된다.

또 약국 중심으로 운동 습관을 개선하고 더 나아가 라이프 매니지먼트(life management) 즉 생활 습관 전반에 대한 상담을 약국에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존 약국에서는 운동용품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에 제한적이었으나 ‘HAHAHA 얼라이언스’의 플랫폼과 건강한 친구들의 운동 솔루션을 통해 약국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건강한 친구들은 지난 2017년 시가 10억 원의 예산으로 추진한 ‘광명시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에서 ‘맞춤 제작 운동영상 홈트레이닝 모바일 PT’ 라는 아이템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2015년 9월 광명시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개관한 이후 많은 청년 스타트업을 지원해 왔는데, 이렇게 꾸준히 성과를 내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에도 지역에 기반을 둔 청년 창업자를 위해 사업비 지원은 물론 판로 개척, 경영컨설팅, 사무공간 제공 등 다각도의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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