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반월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노후산단 2차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반월 국가산업단지의 재생 계획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통과하고 국토부로부터 작년 12월 18일에 재생사업지구 지정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반월 국가산업단지가 준공된 지 30년이 지난 노후된 지역으로 기반시설이 노후화되고 지원시설 부족으로 인한 산업단지 경쟁력이 약화된 실정으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산업단지 재생계획 수립을 위해 시는 입주업체 설문조사 및 시민 설명회, 관계기관 협의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고, 반월 국가산업단지 내 575만5천500㎡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부터 468억 원을 들여 주차장(6곳 819면), 쌈지공원(4곳) 조성, 도로 보수 및 자전거도로 확충, 진입도로 신설 등 기반시설을 공사한다,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시설 용지 확보, 첨단산업으로의 업종 개편, 민간투자 확대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부족한 지원시설용지 등을 확보하고 제조 혁신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 IT산업 등으로 업종 개편을 유도하기 위해 복합용지로 토지용도를 변경해 민간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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