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오포읍 청석로에 광주시민체육관<사진> 건립공사를 완공하고 23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2015년 1월 착공한 광주시민체육관은 총면적 4천853㎡,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총 공사비 194억 원을 들여 3년 만에 완공됐다.

층별로 보면 지하 1층에는 배트민턴장 6면과 탁구장 8면으로 구성됐으며 지상 1층에는 안내데스크와 휴게라운지, 2층 다목적체육관, 3층 관람석(620석) 등으로 배치됐으며 야외 운동시설로는 테니스장과 농구장, 게이트볼장, 족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으로 조성됐다.

시범 운영기간은 2월 28일까지며 매주 월요일과 설 연휴 기간에만 시설물 안전관리 및 기능개선을 위해 휴관한다.

시범 운영기간 중 시민 누구나 실내외 운동시설 이용이 가능하고 당일 이용(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에는 시민체육관에 직접 방문해 사용 신청 후 선착순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단, 특정 시간대(오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오후 4시 30분부터 8시까지)에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사전에 전화 및 방문예약을 하면 이용 가능하다.

시는 시범 운영을 통해 시설 운영에 따른 문제점 발견 시 이를 개선하고 이용 고객의 불편사항을 사전에 파악해 개선하는 등 향후 본격적인 정상 운영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체육관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물론 장시간 대기에 따른 이용객 불편 최소화와 안전을 위해 방문 전 안내데스크(☎031-760-8980)나 시설관리팀(☎031-760-8879)으로 이용 현황을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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