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대표는 23일 ‘호남정치의 심장’인 광주 서구를 방문해 양당 의원 모임인 ‘국민통합포럼’이 마련한 정책간담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안 대표는 "통합개혁신당의 키워드 3개는 민생과 지역경제, 그리고 미래"라고 말했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작년 12월부터 일자리가 많이 줄어 들어 어려운 분들의 형편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처럼 정부 정책은 역효과를 내고 있다"며 "실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어떤 어려움에 직면해있는지 모르는 탁상행정 결과"라고 꼬집었다.
안 대표는 "이런 것들이 누적되면 민생과 지역경제, 미래문제가 어려워진다"며 "이를 해결하겠다는 것이 통합신당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대구는 지역 1인당 총생산(GRDP)이 전국 꼴찌고, 광주는 꼴찌에서 두 번째"라며 "통합신당은 어려운 분들의 먹고 사는 문제만큼은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신당이 성공적으로 출범하면 국회에서 아주 중요한 캐스팅보트를 쥘 수 있어 입법 영향력이 커진다"며 신당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양당은 23일 ‘통합개혁신당’ 당명 공모에 나섰다.
‘양당통합추진협의체’(통추협)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양당 대표의 통합선언(정신)과 개혁세력이 동참하는 통합개혁신당의 의미와 가치를 반영하고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을 담아낼 수 있는 당명을 공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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