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서 잇따른 화재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오후 1시22분께 부평구 삼산동 한 고물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천부평소방서 소속 소방대원 56명, 소방차량 18대가 투입돼 9분 만에 불씨를 잡았다. 이 불로 집게차 일부와 쌓아둔 파지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날 오전 2시32분께 남동구 논현동 한 도금공장에서도 불이나 수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3분 만에 진화됐다. 인천공단소방서 구조대원들은 공장 건물 전체를 수색해 옥상에 있던 근로자 2명을 대피시켰다. 이날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공장 내부 5㎡가 소실됐고 도금수조, 히터봉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5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는 "히터봉 과열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지만 정확한 화재경위 및 재산피해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 kt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