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23일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단원구 거주 65세 이상 탈북민 노인을 경찰서로 초대, 지원금과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탈북민 정 모(67)씨 는 "명절이면 북에 두고 온 가족과 친지들이 그립고 혼자라는 생각이 가장 힘들다. 하지만 경찰에서 이렇게 명절이면 늘 찾아주어 쓰린 마을을 달래주니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며 신변보호관들에게 자필로 쓴 편지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심헌규 서장은 "제2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이곳에서 탈북민들이 소외당하지 않고 든든한 사회구성원으로서 국내 정착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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