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24일 제일산업개발 공장과 덕현지구 주택 재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점검 활동을 벌였다. <사진>
제일산업개발 안양공장은 인근 연현마을 아파트단지 입주 전부터 지역주민들이 건강 이상을 호소하거나 악취 발생 등의 민원을 수십년간 제기하고 있는 곳으로, 지난해에는 도에서 대기 정밀조사 및 특별점검을 실시해 과태료 부과와 사용중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또 골재 선별 및 파쇄 신고 신청과 관련해 안양시와 소송 중인 사항에 대해서도 관련 부서와 현장에서 의견을 조율토록 했다. 이어 현재 이주율이 78%인 덕현 재개발지구를 찾아 이주 가구 공가의 수도 동파로 인해 집안에 물이 새고 건물 외벽이 얼음으로 뒤덮이는 등 미이주 주민 피해 발생 현장을 확인했다.

김선화 위원장은 "미이주 가구에 대한 철저한 현황조사와 불편사항을 사전에 점검하고 수시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사업 추진 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