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중요성이 커져가는 요즘 SNS를 활용한 빠르고 효과적인 실시간 시정 홍보에 젊은이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시민으로서 큰 자부심을 갖게 됩니다."

올해로 4년째 시민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석호(73)씨는 나이를 잊은 지 오래됐다고 한다.

의왕시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시정홍보 및 시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18 의왕시 SNS 서포터스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에 선발된 SNS 서포터스는 총 20명으로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새롭게 선발됐으며, 20대에서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대학생, 주부, 직장인, 파워블로거 및 시니어 기자 등 여러 분야의 활동가들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 및 전문업체의 SNS 활동기법 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SNS 서포터스는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시의 다양한 이야기와 감동스토리 등을 취재해 이를 블로그 콘텐츠로 제작하거나, 시정 홍보사항 및 시민들에게 유용한 소식 등을 SNS로 전파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성제 시장은 "SNS는 커다란 파급력을 가진 온라인 매체’라며 "앞으로 우리 시 ‘홍보대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시민들의 흥미를 이끌어낼 만한 정보와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시와 시민들을 이어주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4년부터 SNS 서포터스를 통한 다양한 의견 제시와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시민과의 양방향 소통 및 시 이미지 제고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SNS서포터스의 활동에 힘입어 블로그 접속 수가 지난해에 91만9천345건으로 시민들에게 시정홍보 콘텐츠가 널리 확산되고 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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