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 첫 개기월식이 일어나는 오는 31일 부천천문과학관에서 공개관측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개관측회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번 보름달은 평소 보름달보다 14% 크고 30% 밝은 ‘슈퍼문’이면서 같은 달에 두 번째로 뜨는 보름달 ‘블루문’이기도 하다.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기 시작하는 부분월식은 오후 8시 48분부터이며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은 오후 9시 51분부터 11시 8분까지 진행된다.

이번 공개관측회에서는 개기월식 관측 외에도 사전행사로 핫팩 만들기, 달다트 던지기, 달모형 만들기, 천문관련 영상 상영이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행사참여를 위한 별도의 예약 접수는 받지 않는다.

사전행사 중 핫팩 만들기, 달다트 던지기, 달모형 만들기는 오후 10시에 종료된다.

다만 개기월식 관측이 어려울 정도로 기상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기상청 예보 구름 많음, 흐림, 눈, 비 등) 공개관측회는 취소되므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한편, 부천천문과학관(부천시 부천로 264번길 117)은 지하철 7호선 춘의역 7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20분 소요된다.

또 자가용 이용 시에는 부천여월농업공원에 있는 부천천문과학관 전용주차장에 주차하면 도보로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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