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올해 경로당 미설치 지역에 대해 경로당 임대(전세) 보증금과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각각 지원하고 남부복지타운 내에 ‘아이맘 카페’ 설치도 추진한다.

평택시는 24일 이 같은 사업 계획을 골자로 한 2018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24일 가졌다.

이날 시 사회복지국은 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올해 중점 사업 추진 계획과 관련, 서부복지타운 건립, 장애인 시설 및 공공도서관 확충 등 더 견고한 복지인프라 구축, 법적 제약으로 그동안 경로당이 없어 이용 불편을 겪어 왔던 노인을 위한 경로당 지원 확대 계획을 밝혔다.

현재 경로당 미설치 33개 지역에는 노인의 편리한 경로당 이용을 돕기 위해 임대(전세) 보증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북부복지타운과 팽성복지타운의 ‘아이맘카페’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장난감 무료 대여 운영으로 어린이, 부모의 이용이 활발한 점에 착안해 오는 2월 개장할 남부복지타운 내에도 아이맘카페를 설치,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의 유해성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지원을 확대하고, 우리마을 아동지킴이, 학대피해아동 쉼터, 여성안심 무인택배 서비스와 같은 여성·아동을 위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도 꾸준히 운영한다.

이 밖에 2019년에 100주년을 맞는 3·1운동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기 위해 평택호 현충탑 일원 성역화 공원 조성 및 100주년 기념탑 건립도 추진한다.

공재광 시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는 공무원들의 노고로 평택시가 더 살기 좋은 따뜻한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어르신, 장애인, 여성,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내 가족을 대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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