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 제5대 청장에 박찬현(59) 치안감이 취임했다.

박 청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 브니엘고, 경북대(중어중문학과), 중국 중산대(법학과)를 나와 1987년 해양경찰 경사로 특채됐다.

이후 상하이 총영사 주재관과 남해지방청 정보수사과장, 국토해양부 치안정책관, 포항·부산·통영 해경서장, 동해해경본부장(국민안전처), 해양경찰학교장, 본청 경비국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박 청장은 취임사에서 "서해 5도 인근 및 북방한계선(NLL) 해역의 불법 조업 외국어선 단속 등 중부해경청의 본연의 업무뿐만 아니라 국민이 믿을 수 있는 완벽한 연안 안전체계를 갖춰야 할 것"이라며 "조직 구성원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해양주권 수호와 해양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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