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오는 30일부터 학교 밖 청소년 지원기관 꿈드림의 ‘순(筍)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교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의 자립 동기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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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순처럼 여린 잎 같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굵고 건강한 대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초 동기를 강화한다는 의미다.

프로젝트는 서로 어색할 수 있는 청소년들이 친해질 수 있는 ‘Welcome to 라온짬!’, 보드게임을 통해 경제관념을 다질 수 있는 ‘피자킹’, 서로의 삶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인생그래프 그리기’ 등으로 구성된다.

또 다양한 직업·문화체험 프로그램 활동으로 진로를 모색하고 청소년 스스로 인생의 주체로 성장토록 돕는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선 바리스타 체험, 요리교실, 성교육, 소방교육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수료 청소년들은 이후 꿈드림으로부터 검정고시 학업비, 자격증 취득, 교통비, 인턴쉽,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화요일∼금요일 총 2주간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지원팀(☎031-590-3946)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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