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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히어로
97분 / 드라마 /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 ‘더 히어로’는 평생 공로상을 받게 된 왕년의 웨스턴 무비스타 ‘리’가 인상 깊은 수상 소감으로 하루아침에 스타로 재기하면서 시작된 극적이고 찬란한 인생 2막 이야기를 담았다.

 전성기가 끝난 줄만 알았던, 대표작이라고는 하나뿐인 잊혀진 웨스턴 무비스타 ‘리’에게 기적처럼 찾아온 재기의 기회는 보는 이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힐링을 전한다.

 영화는 ‘리’가 걸어온 길, 그리고 그가 걷고자 하는 길을 담담하고도 묵직한 메시지로 담아냈다. 여기에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샘 엘리어트가 그의 49년 연기 인생을 고스란히 담은 왕년의 무비스타 ‘리’란 자전적 캐릭터를 맡아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줄 예정이다.

 샘 엘리어트와 브렛 헤일리 감독은 전작 ‘아이 윌 씨 유 인 마이 드림스(2015)’를 통해 친분을 쌓았다. 브렛 헤일리 감독은 ‘90분짜리 샘 엘리어트의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하고, 몇 개월 만에 그를 모티브로 한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감독의 말을 농담으로 받아들였던 샘은 시나리오를 읽은 위 "너무나 훌륭해서 대본 수정의견을 줄 필요도 없었다"며 바로 출연 의사를 전했다. 그렇게 ‘더 히어로’가 세상에 나왔다.

 영화는 2월 1일부터 7일까지 영화공간 주안에서 상영된다. 예매가는 주중 6천 원, 주말 및 공휴일은 8천 원이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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