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양평경찰서의 신·개축을 위해 지역내 8개 주민단체가 모여 주민청원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양평경찰서는 비좁은 건물로 경찰서를 찾는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됨에 따라 현 위치에 신·개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다른 위치로 이전을 바라는 주민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이장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군 협의회, 새마을회 등 9개 주민단체는 지난 24일 민주평통자문회 사무실에서 경찰서 신·개축 및 이전을 위한 주민청원 회동을 가졌다.

회동에 참석한 단체장들은 늘어나는 인구 수에 따라 치안수요도 증가하고 있지만 현 위치에 경찰서를 개축하는 것은 이에 부합하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군민들의 생활편의와 행복지수 증대를 위해 신·개축 진행을 멈추고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미래지향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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