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17년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인구 30만 이상 시 단위 지자체 중 6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에서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국민의 교통안전 의식 및 교통문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해 수치화한 지표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 4월 경기도가 실시한 2017년 교통분야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이어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87.45점으로 2016년도 대비 20단계가 향상됐다.

이번 평가 결과 시는 교통안전교육, 문화수준 향상 캠페인 및 교통사고 원인조사·개선사업 추진 등 지자체 노력도 항목과 안전띠 착용률(93.54%),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91.82%), 인구 10만 명당 음주 및 과속운전 사망자(0.25%)등의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교통문화 지수가 개선된 것은 시민의 교통문화 의식 향상과 지자체 및 관할 경찰서의 노력이 합쳐진 결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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