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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곽복추(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곽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자수성가한 사업가 출신으로 시에 대한 비전을 주춧돌 삼아 자치단체장 선거전에 뛰어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청년시절 맨손으로 리어카 품팔이부터 시작해 노점상 등을 하면서 힘없는 서민으로서 억울하고 뼈저린 좌절의 순간을 수없이 겪었다"며 "진흙탕에서 피어나는 꽃처럼 희망은 있다는 믿음 하나로 소기의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힘든 하루를 묵묵히 살아내고 있는 시민들의 희로애락을 누구보다 잘 알고 내 일처럼 절실하게 느끼는 서민의 아이콘, 그런 시장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양주는 청정한 환경과 수려한 경관을 갖고 있으며, 서울과의 뛰어난 접근성으로 21세기 선진도시로서의 성장 기능을 두루 갖췄다"며 "그동안의 노력을 계승·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과 현실적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전문적인 보좌진을 기용해 전문성을 갖춰 시정 활동을 수행하고,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개선하겠다"며 "공허하게 많은 약속보단 실천 가능한 약속, 자족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실질적 행보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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