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역 내 체계적이고 신속한 시설물 관리와 민원행정을 위해 최신 GIS(지리정보시스템)기술을 도입한 ‘공간정보시스템’ 구축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사진>
시는 지난 2003년 구축한 상하수도 관리시스템과 2009년 구축한 지하시설물 통합정보시스템 GIS 인트라넷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기존 시스템의 노후화로 기능개선의 기술적 한계와 정확성 부족 등으로 다양한 정보의 공유와 활용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에 시는 최신 GIS 기술을 도입한 공간정보시스템을 구축,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공간정보업무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간정보시스템 고도화사업 완료보고회’를 열었다.

새로운 공간정보시스템은 명칭은 공모를 통해 ‘의정부를 한눈에 본다’는 뜻의 ‘의정VIEW’로 정했다. 시는 이번 의정VIEW를 통해 고해상도 정사영상시스템을 구축하고 행정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지도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종열 토지정보과장은 "전직원이 다양한 행정업무에 공간정보를 활용해 민원처리 시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직원들의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 향상은 물론, 재난·재해 대응을 위한 체계적 시설물 관리 등으로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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