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우완 사이드암 투수 고창성(34·사진)을 영입했다. 고창성은 2008년 2차 2라운드로 두산에 입단, 2012년까지 불펜 주축으로 활약했고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돼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고창성은 NC의 신생구단 특별 지명을 받아 4시즌 동안 뛴 다음 2017년 호주리그 시드니 블루삭스로 이적했다. KBO리그 6시즌 통산 242경기에 나서 246 2/3이닝 15승12패, 탈삼진 175개, 56홀드,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했다. 고창성은 29일 kt 선수단과 미국으로 출국해 2월 1일부터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한편 kt는 자유계약선수(FA)인 베테랑 외야수 이대형과도 2년 총액 4억 원(연봉 2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대형은 스프링캠프 참가 대신 부상치료를 위해 국내에서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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