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28일 태국 치앙마이 알파인리조트 축구장에서 자체 경기를 통해 전술을 익히고 있다.   <인천사진공동취재단>
▲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28일 태국 치앙마이 알파인리조트 축구장에서 자체 경기를 통해 전술을 익히고 있다. <인천사진공동취재단>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의 눈빛이 무섭다. 태국 치앙마이 알파인리조트 축구장에서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선수들의 모습은 여느 때와 다르다. 구릿빛 얼굴, 울퉁불퉁한 다리 근육, 온몸을 휘감은 테이핑을 통해 훈련 강도를 알 수 있다.

인천선수단은 12일부터 리그 대부분을 차지하는 여름시즌을 대비, 영상 30도를 웃도는 치앙마이에서 주말도 반납한 채 강도 높은 훈련에 나서고 있다. 체력·전술훈련, 개인훈련으로 하루 일정을 소화한 28일 오전 자체 경기에서는 감독의 전술을 몸에 익히려는 선수들의 진지한 자세를 엿볼 수 있었다. 선수들은 비오듯 쏟아지는 땀방울도 아랑곳하지 않고 ‘상위 스플릿 진출’ 목표 달성을 위해 축구화 끈을 조인다.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찾는 강인덕 대표이사는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전원이 똘똘 뭉쳐 훈련하는 모습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구단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태국 치앙마이=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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