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에 여성아동범죄조사부가 신설된다. 법무부는 2018년 상반기 검사 인사를 발표하면서 인천지검 등 6개 검찰청에 여성아동범죄조사부를 신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여성아동범죄조사부가 설치된 검찰청은 서울중앙지검, 대전지검 등 5곳에 불과했으나 이번 인천지검과 서울 동·남·북·서부 등 6개 검찰청에 신설돼 총 11곳으로 확대됐다.

신임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에는 오세영(49, 사법연수원 31기)법무연수원 교수가 임명됐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서 고검검사급 검사 57명과 일반검사 552명 등 총 609명에 대한 인사를 2월 5일자로 실시했다.

인천지검은 신승호(47, 연수원 29기)인천지검 부부장이 외사부장에 임명됐고, 이준식(49, 연수원 31기)서울동부지검 부부장이 공판송무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법무부 관계자는 "여성·아동 대상 범죄 수사뿐만 아니라 피해자 보호·지원, 친권상실 청구 등 공익 대표자로서의 검사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아동범죄조사부를 신설하게 됐다"며 "전국 청의 수사 역량을 고르게 강화할 수 있도록 우수자원을 균형 있게 보임했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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