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시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성범죄 예방교육에 나선다.

28일 구에 따르면 남동구도시관리공단은 올해 남동수영장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매월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3월 연수구에서 발생한 초등생 유괴살해사건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아동 성폭행사건 등의 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범죄에 취약한 시민들을 악성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준비됐다.

도시관리공단은 공단에서 운영하는 남동수영장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강습시작 전후 시간을 이용해 성범죄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남녀노소가 이용하는 체육시설 중 노출이 있는 수영장 시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성희롱 및 고객 간 필요치 않은 접촉을 사전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어린이 및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고객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시설을 이용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동수영장은 초급과정에서 마스터과정까지 정규 수영수업과 아쿠아휘트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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