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 28일까지 4박 5일간 일정으로 태국 방콕시 방켄구를 방문한 포천시 행정방문단이 지난 26일(현지시간) 포천시와 방켄구 양 도시 간의 우호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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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결식에는 김정식 총무국장과 방켄구 솜분험난 구청장이 참석했으며, 양 도시간의 행정·경제·교육·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공동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 포천시 행정방문단은 방켄구에 위치한 타이니욤 학교도 방문해 양 도시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한 상호방문과 교류활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실무협의서도 체결하는 등 양 도시간의 의미있는 교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와 방켄구의 교류는 방켄구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용사 마을의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이 2015년 포천시에 위치한 태국군 참전기념비를 방문, 참배와 더불어 시를 견학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시 관계자는 "6.25전쟁 당시 한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휴전 후에도 1972년까지 영북면에 주둔하면서 지역 재건에 큰 역할을 한 태국과의 교류는 다방면에 걸쳐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 할 수 있는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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