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건설이 방글라데시 마타바리섬에 건립하는 석탄화력발전소 조감도.  <포스코건설 제공>
▲ 포스코건설이 방글라데시 마타바리섬에 건립하는 석탄화력발전소 조감도.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은 지난 28일 방글라데시 마타바리(Matarbari)에서 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고 29일 밝혔다.

셰이크 하시나(Sheikh Hasina) 방글라데시 수상의 영상 축사를 시작으로 개최된 착공식에는 박영호 포스코건설 에너지사업본부장과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남동쪽으로 280㎞ 떨어진 마타바리 섬에 발전용량 1천20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과 부지 개량 및 항만공사를 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5조 원이며, 포스코건설은 공사금액 9천500억 원 규모의 발전소 토목공사와 석탄 원료처리설비 및 부대시설 등의 공사를 맡는다. 공사 기간은 7년이다.

석탄화력발전소가 건립되면 방글라데시의 낮은 전력 보급률이 개선된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중남미 에너지플랜트분야에서 입증된 세계적인 EPC 기술력을 바탕으로 필리핀과 파나마에서 공사금액 1조 원 규모 석탄화력발전소와 7천800억 원 규모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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