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한파에 인천지역 고드름 제거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29일 오전 8시 52분께 남구 도화동 모 행정복지센터 외벽에 고드름이 맺혀 남부소방서 소속 소방차량 1대와 소방대원 4명이 동원돼 고드름을 제거했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4시 15분께 남구 주안동 모 빌라 외벽에 고드름이 맺혀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남부소방서 소속 소방차량 1대와 소방대원 3명이 복식사다리와 에어 해머를 사용해 고드름을 제거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16분께 계양구 효성동의 한 빌라에서도 고드름 제거 요청 신고가 접수돼 계양소방서 대원들이 손도끼를 사용해 1시간 40여 분 만에 제거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건물 등에 생긴 대형 고드름은 발견 즉시 직접 제거하지 말고 반드시 119에 요청해 해결하고, 고드름 밑으로 지나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 kt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