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시청 상황실에서 학교폭력예방 및 상호협력 지원 방안을 위해 ‘학교폭력대책 협의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오산시-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jpg
이번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에는 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화성동부경찰서, 오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유관기관들과 청소년 관련단체 및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교폭력 없는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오산을 만들기 위해 2017년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각 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 사업의 추진현황과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산시의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0.7%로 경기도 평균 대비 0.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민ㆍ관ㆍ학의 협력체계 강화와 기관별 현장 중심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 및 예방사업이 현장에서 정착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 지원, 유해환경감시활동 등 우범지역 순찰시 합동 단속 전개, 학교폭력 특별교육의 확대운영, 가·피해 학생 학부모 상담 및 교육 등은 학교폭력 감소, 예방, 근절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돼 올해도 기관별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