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은 ‘뇌동맥류수술 1500례 기념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뇌동맥류수술 1천500례 돌파를 기념해 뇌신경센터 주최로 ‘Cure에서 Care로’를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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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세미나는 ▶뇌동맥류 환자의 응급처치(조영순 응급의학과 교수) ▶뇌경색과 감별해야 할 질환(이승재 신경과 교수) ▶뇌동맥류 스크리닝 영상검진(이아름 영상의학과 교수) ▶뇌혈관조영실 마취와 모니터링(정양훈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또 ‘뇌동맥류 수술과 환자 소통’을 주제로 ▶환자 관점에서 본 뇌동맥류수술(순천향대 부천병원 뇌혈관수술환우회 회장) ▶우리 병원 뇌동맥류수술 1500례 역사(김범태 뇌신경센터장)등이 발표됐다.

김범태 뇌신경센터장은 "우리 병원은 개두술로 뇌동맥류 치료를 시작했고, 이후 의료 환경 변화에 맞춰 머리를 열지 않는 코일색전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최근에는 뇌동맥류 치료의 약 80%에 코일색전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환자들의 만족도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교육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켜 환자들에게 신뢰받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 뇌신경센터는 신경외과·신경과·응급의학과·영상의학과 등 다학제 전문의가 참여하는 협진시스템을 운영한다.

또, 뇌혈관내수술 전문 신경외과 인증의가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게 24시간 언제든지 시술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으며 최단 시간 내 뇌혈관개통술이 가능하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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