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사진>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30일 파주시의회에서 당원 및 지역 언론인 등 100여 명을 초청해 기자회견을 갖고 파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부위원장은 "무너진 파주의 명예를 되찾고 수도권에서 제일 잘 나가는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고향 파주의 일꾼으로 다시 한 번 출사표를 던진다"며 "무엇보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힘들고 어려운 서민들의 삶을 살피는데 주력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자유민주주의 이념과 질서를 지켜 나가는 자유한국당의 정신을 잊지 않고 당당하고, 공명정대하게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인 지방선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파주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지역 사정을 잘 알고, 행정 경험이 많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부위원장은 파주시에서 기획재정 및 행정국장 등을 역임하며 35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감했다. 지난 7년간 자유한국당에 몸담으며 두 차례 경선에서 탈락했지만 깨끗이 승복하고 묵묵히 파주예총회장, DMZ포럼 대표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왔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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