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교육지원청은 30일 겨울방학 늘해랑학교 발표회 및 수료식을 가졌다.

늘해랑학교는 가평지역 특수학급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해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운영됐으며 군장애인복지관에서 위탁 운영을 맡았다.

이 기간 늘해랑학교는 ‘몸과 마음이 자라는 방학교실’ 이라는 주제로 요리 교실, 계절 놀이, 위생 교육 등을 운영했고 운영 평가 및 수요를 반영해 직업인식교육, 오감체험, 방송 댄스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매주 1회 이상 지역사회시설을 이용하는 체험학습(눈썰매장, 스타필드, 롯데월드 이용)을 실시했으며 이러한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문화, 여가 생활을 공유하고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수료식과 더불어 3주간의 교육활동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엄태인(가평고) 학생은 "겨울방학 동안 늘해랑학교에 참여해 학교 친구들, 동생, 누나, 형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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