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동계올림픽 점검차 방한한 토마스 바흐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30일 강원도 알펜시아 올림픽파크 동계종목 국가대표 체력훈련장에서 ‘봅슬레이 2인승’ 원윤종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 평창 동계올림픽 점검차 방한한 토마스 바흐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30일 강원도 알펜시아 올림픽파크 동계종목 국가대표 체력훈련장에서 ‘봅슬레이 2인승’ 원윤종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보고를 받는 것으로 방한 첫날 강행군을 마무리했다.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 개막을 열흘 앞둔 30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마중 나온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반갑게 악수한 바흐 위원장은 인천공항에서 강릉을 잇는 KTX 고속열차를 타고 평창에서 가까운 진부역에 내려 자원봉사자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곧바로 평창 알펜시아에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웨이트트레이닝 시설을 찾아 스켈레톤 금메달 기대주 윤성빈, 봅슬레이 원윤종 등 선수들과 인사하고 선전을 당부했다.

이어 인근 횡계에 있는 평창조직위 사무실로 이동해 주 상황운영실(MOC)에서 대회 준비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는 구닐라 린드베리 IOC 조정위원장, 크리스토프 두비 IOC 수석국장, 유승민 IOC 선수위원 등이 배석했다.

바흐 위원장은 "KTX 고속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에서 평창에 온 건 좋은 경험이었다. 올림픽 무대는 이미 마련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보고 중 조직위가 비상상황 발생시 대처 방안을 시연하자 "올림픽에선 이런 광경을 보고 싶지 않다"며 사고 없는 안전올림픽이 되길 희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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