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29일 남동구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지역 경제단체 대표 11명과 함께 ‘유정복 시장 초청 인천경제단체연합회 신년 간담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연합회 회원들은 최저임금 인상에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면서 일자리 안정자금의 정책 실효성을 증대하기 위해 지원 범위 확대 등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황현배 중기중앙회 인천지역회장은 "지난해 지역경제는 지표상으로는 수출 호조에 힘 입어 성장을 했으나 그 성장의 체감이 중소기업까지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기업의 경영 환경이 녹록하지 않다"고 했다.

유 시장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에 따른 중소기업들의 고충을 십분 이해한다"며 "시 차원에서 중소기업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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