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수도권동부본부 양평역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대테러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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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양평역사 고객대기실 등에서 진행된 합동 훈련에는 양평관리역 및 각 사업소 직원, 양평경찰서 및 20사단, 양평소방서 등 총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테러 훈련은 경강선 KTX 개통과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발생할 수 있는 테러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 역사 내 폭발 사고를 가정해 1시간가량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폭발 사고 직후 상황 보고 및 전파를 시작으로 양평역 초기대응팀 출동, 고객 안내 및 현장 보존, 유관기관의 수사 협조 등 매뉴얼에 따라 순차적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김옥순 양평관리역장은 "이번 합동훈련은 국가적인 행사를 맞아 국민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꼭 필요한 훈련"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안전 보장을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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