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오포읍에 거주하는 황규석(49)씨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7년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국민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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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씨는 고등학교 1학년 이후로 28년간 헌혈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500회를 앞두고 있다.

그는 그동안 소아암재단 및 백혈병어린이재단 등에 350여장의 헌혈증을 기부했으며 헌혈 공모전, 수필 공모전에 참여해 자신의 경험을 기고하는 등 헌혈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황씨는 "특별한 기부나 봉사를 할 형편이 어려워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소박한 마음으로 헌혈을 실천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헌혈을 비롯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추천포상’은 우리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노력해 온 숨은 공로자들을 국민들로부터 직접 추천받아 정부가 포상하는 제도로 2011년 처음 도입됐으며 인터넷, 전자우편, 일반우편 등의 방법으로 추천이 가능하다.

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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