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최성<사진> 고양시장이 31일 ‘2018 고양시 시정운영 방향’ 관련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최 시장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꽃보다 아름다우신 104만 고양시민’과 함께 고양시를 ‘삶의 질 1위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장 선거에 재도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특히 "‘통일한국 고양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통해 문재인 정부 최대 일자리를 창출하고, 104만 시민과 함께 ‘삶의 질 최고도시’를 건설하는 야심찬 도전을 새로이 다지며 이것이 바로 저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시작하고 유치했던 국가적 프로젝트는 중대한 국면을 맞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고양시를 위해서 헌신하고 복무하는 것이 그 어떤 정치적 행보보다 훨씬 더 소중한 가치이고, 의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민선 6기 고양시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고양을 ‘삶의 질 최고 도시’로 만들겠다"며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통일한국 고양 실리콘밸리’는 ‘6조7천억 투자에 25만 개 일자리 창출, 30조의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초대형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고양을 넘어 경기도, 그리고 문재인 정부 최대의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아가 국회에 계류 중인 2천500만㎡에 달하는 ‘평화통일 경제특구법’을 조속히 통과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협치를 이끌어 내 고양시를 ‘미래의 평화통일특별시’로 만드는 작업이 그 어떤 시대적 소명보다 크다는 판단 때문에 3선 도전에 나섰다"고 밝혔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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