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올해 농업인 월급제로 관내 173개 농가에 총 30억 원을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7억 원 증가한 금액으로 2013년 도입 당시 36개 농가 3억6천만 원에서 5년 만에 10배 가까이 증가한 금액이다.

지원 대상농가들은 미곡종합처리장(RPC), 농협, 원협, 협동조합 등과 출하약정을 체결하고 1월부터 10월까지 매월 30만 원에서 200만 원을 지급받게 된다.

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농업인월급제는 지난해 7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농산물대금 선지급제’로 포함돼 법률적·제도적 근거를 갖추고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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