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최근 시민의 중독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의정부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환경개선을 위해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 건물로 이동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에 위탁해 운영 중인 센터는 기존 비좁고 낡은 건물에서 시청과 마주한 삼보빌딩 3층으로 이전해 접근성 및 교통편의를 높였다.

지난 2012년 5월에 개소한 중독 전문상담기관으로 지역사회 알코올 및 기타 중독(도박, 마약, 인터넷 등)에 대한 상담 및 재활치료 연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150여 명의 등록회원을 관리하고 2천9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상담을 비롯해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터넷, 도박 등 중독 예방을 위한 교육과 대학생 중독예방 서포터즈 양성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이전을 초석으로 의정부시가 앞장서 중독문제의 해결, 재활 및 사회복귀를 지원해 안전한 사회환경 조성 및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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