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가 2018년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해 무술년 새해 첫 공연으로 조선시대 궁중의 행진곡인 취타대 공연을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에서 설 연휴 기간 진행한다.

‘취타대’ 공연은 2월 15일과 16일에는 스타필드 고양에서, 2월 17일과 18일 스타필드 하남에서 진행된다. 친근한 전통 악기인 꽹과리, 장구, 징을 비롯해 태평소, 나각, 등채, 나발, 용고 연주자로 구성된 20명의 취타대가 스타필드 내부를 행진하며 웅장한 궁중 연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상모 돌리기 공연 등 다이내믹한 공연을 곁들여 명절 기간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도 좋은 문화 체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15일∼18일 설 연휴 동안 전점에서 국악·마당놀이·전통마술극 등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을 진행한다.

2월 17일 스타필드 하남과 2월 18일 스타필드 고양에서는 ‘핑통령’으로 불리며 어린이의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 ‘핑크퐁’과 우리 국악의 신선한 퓨전 공연이 펼쳐진다. 국악으로 연주되는 상어가족 음악 등에 맞춰 핑크퐁과 아기상어 인형이 무대를 오가며 어린이 고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뿐만 아니라 17일 고양점과 18일 코엑스몰점에서는 한국의 전통 국악과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 전통음악 탱고의 만남 ‘제나 탱고’ 공연을 연다. 아쟁, 해금, 건반, 바이올린, 베이스 등 동서양의 악기를 이용한 감미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신세계 프라퍼티 이창승 마케팅팀장은 "무술년 새해를 맞아 스타필드가 전통 국악 공연을 통해 잊혀져 가는 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전통문화 공연을 비롯해 올해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선사하고, 확산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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