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오는 5일부터 3월 7일까지 2017년 기준 사업체 조사를 실시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산업 활동을 수행하는 관내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원이 방문해 응답자와의 면접을 통해 사업체 현황, 산업 활동, 종사자 수, 사업실적 등 16개 항목을 조사하게 된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사업체 조사를 통해 파악된 우리 지역의 산업 분포와 고용구조 등은 향후 각종 시책 및 계획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정확하고 의미 있는 통계 조사가 될 수 있도록 사업체 경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12월 말 기준 ‘의왕시 사업체 조사’결과, 관내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체 수는 8천498개, 종사자 수는 4만8천363명으로 이는 전년보다 사업체 수는 355개가 증가했고, 종사자 수는 2천288명이 늘어난 수치다. 사업체 중에는 도매 및 소매업이 1천851개(21.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종사자는 제조업에 1만80명(20.8%)이 종사해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이는 인덕원IT밸리·농협전산센터 유치 등 다양한 기업유치 정책 등으로 인해 나타난 효과로 분석되며, 시의 도시발전이 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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